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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두근거림과 공허감 체질 따라 다른 이유

가슴 두근거림과 공허감 체질 따라 다른 이유

이유 없이 가슴이 두근거릴 때

가슴 두근거림이 반복된다면

가만히 있는데도 가슴이 쿵쿵 뛰는 순간이 있습니다.
계단을 오른 것도 아니고 놀란 일도 없는데 심장이 혼자 빨라지죠.
진료하다 보면 이런 두근거림으로 오시는 분들이 꽤 많습니다.

대개는 커피를 많이 마셨나, 잠을 못 잤나 하고 넘어갑니다.
그런데 한두 번이 아니라 자꾸 반복된다면 이야기가 좀 다릅니다.
가슴 한가운데가 텅 빈 것처럼 허전한 느낌이 같이 온다면
몸이 보내는 신호로 한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가슴이 허하게 느껴지는 몸속 사정

가슴 공허감의 체질적 원인

가슴이 두근거리고 허전한 이유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양방에서는 자율신경이 흔들릴 때 이런 증상이 잘 생긴다고 봅니다.
긴장을 담당하는 교감신경이 과하게 켜지면
심장 박동이 빨라지고 가슴이 조이는 느낌이 들죠.

한의학에서는 이를 기혈이 제대로 돌지 못한 상태로 봅니다.
기혈이란 몸을 움직이는 에너지와 혈액을 함께 이르는 말인데,
이게 위로만 쏠리면 얼굴은 달아오르고
손발은 오히려 차가워지는 분들이 있습니다.

가슴의 허한 느낌은 이 에너지가 제자리에 채워지지 못하거나
순환이 한쪽에서 막혔을 때 잘 나타납니다.

체질에 따라 달라지는 가슴 증상

체질별로 나타나는 가슴 증상

같은 두근거림이라도 체질에 따라 결이 다릅니다.
소화력이 약한 분은 위장이 처지면서 심장까지 영향을 받고,
열이 위로 잘 뜨는 분은 그 열이 가슴에 몰려 답답해하죠.
아래에 대략의 경향을 정리해봤습니다.

체질 경향주로 나타나는 가슴 증상
소음인 경향소화가 약하면서 가슴이 텅 빈 듯 허함
소양인 경향열이 뭉친 듯 가슴이 답답하고 조임
태음인 경향가슴이 눌리듯 묵직하고 숨이 얕아짐
기허 경향조금만 움직여도 두근거리고 쉽게 지침

이런 두근거림은 그냥 넘기지 마세요

주의가 필요한 신호

대부분의 두근거림은 생활 속 긴장이나 피로에서 옵니다.
하지만 그냥 두면 안 되는 경우도 분명히 있습니다.

가슴 통증이 조이듯 극심하거나
숨쉬기가 힘들 만큼 답답할 때,
어지럽고 눈앞이 아득해지며 정신이 아뜩해질 때는
체질을 따질 상황이 아닙니다.
이런 신호가 있다면 곧바로 의료기관에서 심장 검사를 받아보시는 게 안전합니다.

두근거림을 줄이는 생활 습관

체질을 고려한 일상 생활 관리

검사로 큰 문제가 없다면, 일상 관리가 절반입니다.
제 체질을 알고 그에 맞게 몸을 돌보면 두근거림이 한결 잦아들죠.
무리한 운동보다 몸을 데우고 마음을 가라앉히는 쪽이 낫습니다.

  • 아랫배와 손발이 찬 분은 따뜻한 물이나 생강차로 속을 데워주세요
  • 커피와 에너지드링크는 오후엔 줄이고, 대신 물을 자주 드세요
  • 잠드는 시간을 매일 비슷하게 맞춰 자율신경을 안정시켜보세요
  • 가슴이 뛸 때 숨을 길게 내쉬는 복식호흡을 몇 번 반복해보세요
  • 과식은 위를 밀어올려 두근거림을 부르니 저녁은 가볍게 드세요

같은 증상, 원인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마무리하며

가슴 두근거림과 허한 느낌은 원인이 하나가 아닙니다.
자율신경, 소화력, 체질의 치우침이 저마다 다르게 얽혀 있죠.
그래서 남에게 잘 맞은 방법이 내겐 안 맞기도 합니다.

단순한 컨디션 난조일 수도 있지만,
계속 반복된다면 검사로 심장을 확인하고
제 몸의 경향을 함께 살펴보는 편이 마음도 편합니다.
증상이 잦아지면 혼자 참지 말고 상의해보시길 권합니다.

본 글은 일반적인 건강정보이며, 개인의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증상이 반복되거나 심하면 가까운 의료기관·한의원에서 상담을 받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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