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산후 탈모가 고민일 때 알아볼 것

산후 탈모가 고민일 때 알아볼 것

출산하고 나서 머리카락이 한 움큼씩 빠져요

출산 후 머리카락이 많이 빠져요

기다리던 아기를 품에 안고 기쁜 것도 잠시, 거울 앞에 설 때마다 마음이 덜컥 내려앉으시죠. 머리를 빗을 때도 감을 때도 손에 머리카락이 딸려 나오니까요.

출산 뒤에 겪는 이런 머리카락 빠짐은 아주 많은 엄마가 지나가는 자연스러운 과정이에요. 나만 이상한 건가 놀라지 않으셔도 됩니다. 크게 걱정할 일은 아니니, 저와 함께 하나씩 천천히 살펴봐요.

임신 때 쉬던 머리카락이 한꺼번에 쉬러 가는 거예요

왜 이런 일이 생길까요

임신을 하면 우리 몸에서는 머리카락이 덜 빠지도록 붙잡아 주는 호르몬이 넉넉하게 나와요. 그래서 임신 중에는 오히려 머릿결이 좋아졌다고 느끼는 분도 많습니다.

그런데 아기를 낳고 나면 이 호르몬이 다시 원래 자리로 돌아가요. 그동안 빠질 차례를 미루고 쉬고 있던 머리카락이 이때 한꺼번에 빠지기 시작하는 거랍니다. 다시 말해 몸이 임신 전 상태로 돌아가는 과정에서 잠깐 생기는 변화예요. 한의학에서는 아기를 낳으며 기운과 피가 한꺼번에 빠져나가 몸이 잠시 허해진 시기로 보는데, 쉽게 말해 몸의 밑천이 줄어든 상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병이 아니라 지나가는 시기라고 여기시면 마음이 한결 놓이실 거예요.

언제쯤 그칠지 시기별로 알려드릴게요

언제까지 빠질까요

가장 궁금한 건 아마 언제까지 이러나 하는 마음일 거예요. 대략적인 흐름을 알아두시면 조바심이 덜해지실 거예요.

  • 출산 후 3~4개월: 가장 많이 빠진다고 느껴지는 시기예요. 이때가 고비라고 보시면 됩니다.
  • 출산 후 6개월 이후: 빠지는 양이 서서히 줄어들기 시작해요.
  • 출산 후 1년 전후: 대부분 임신 전과 비슷한 상태로 돌아와요.

물론 사람마다 회복 속도는 조금씩 달라요. 정확한 날짜에 딱 맞추기보다는, 시간이 지나면 자리를 잡아간다는 큰 흐름으로 편하게 받아들이시면 돼요.

집에서 이렇게만 챙겨도 도움이 돼요

집에서 실천하는 관리법

마음이 급하고 스트레스를 받으면 머리카락이 더 빠지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어요. 그러니 조급해하지 않고 마음을 편하게 먹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집에서 어렵지 않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몇 가지 알려드릴게요.

  1. 고기, 생선, 달걀, 콩처럼 단백질이 든 음식을 끼니마다 챙겨 드세요. 머리카락은 단백질로 자라거든요.
  2. 머리를 감을 때는 너무 뜨겁지 않게 미지근한 물을 쓰는 게 두피에 부담이 덜해요.
  3. 틈틈이 쉬고, 잘 수 있을 때 푹 자도록 노력해보세요. 육아 중이라 쉽지 않겠지만 짧게라도 눈 붙이는 게 큰 도움이 됩니다.

잘 먹고 잘 쉬는 것이 빠져나간 기운과 피를 다시 채워, 몸이 제자리를 찾도록 돕는 가장 기본이 되는 방법이에요.

이런 신호가 보이면 한번 살펴보세요

이럴 때는 살펴보세요

산후 탈모는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좋아져요. 그래서 웬만하면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만 아래와 같은 경우라면 병원이나 한의원에서 한번 살펴보시는 게 좋아요. 1년이 지났는데도 빠지는 게 멈추지 않을 때, 두피가 붉게 변하거나 가려움증이 함께 생길 때, 한 군데가 동그랗게 비어 보일 때예요. 이런 신호가 반복된다면 그냥 넘기기보다 한번 확인해보는 편이 안심이 됩니다.

머리카락은 다시 자라니 지금은 엄마를 챙기세요

오늘 내용을 정리하며

밤낮없이 아기를 돌보느라 정말 고단하시죠. 그 와중에 머리카락까지 빠지니 속상한 마음이 클 거예요.

하지만 빠진 자리에는 다시 새 머리카락이 올라오니, 지나치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지금은 무엇보다 엄마의 몸과 마음을 먼저 챙기는 시간을 가지셨으면 해요. 그래도 마음이 계속 불편하고 신경이 쓰인다면, 언제든 편하게 상담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본 글은 일반적인 건강정보이며, 개인의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증상이 반복되거나 심하면 가까운 의료기관·한의원에서 상담을 받아보세요.

네이버 예약카카오톡 상담전화 문의
산후 탈모가 고민일 때 알아볼 것 · 일동대영한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