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성기능 저하와 피로가 함께 느껴질 때

성기능 저하와 피로가 함께 느껴질 때

몸이 예전만 못하다고 느껴질 때

몸이 예전 같지 않으신가요

진료하다 보면 이런 말씀을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예전엔 하루 일하고도 멀쩡했는데
요즘은 아침에 눈 떠도 몸이 무겁다고 하시죠.

거기에 잠자리까지 예전 같지 않으니
속으로 부쩍 위축되는 분들이 계십니다.
나이 탓이려니 넘기기엔 마음이 편치 않으신 거죠.

성 기능이 떨어지는 것과 온몸이 지치는 것.
이 둘이 같이 오면 대개 우연이 아닙니다.
몸이 좀 쉬어야겠다고 신호를 보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력과 정력은 한 뿌리에서 나옵니다

왜 이런 증상이 생길까요

기운이 없는 걸 그냥 잠을 못 자서라고 넘기기 쉽습니다.
그런데 정작 푹 자고 나도 개운하질 않다고 하시죠.

한의학에서는 몸의 근본이 되는 힘을 정(精)이라고 봅니다.
이 정이 바닥나면 온몸의 기운도 같이 빠지고
남성 기능도 자연히 힘을 잃게 됩니다.

말하자면 같은 우물에서 물을 길어 쓰는 셈입니다.
우물이 마르면 부엌도 마당도 다 목이 마르죠.
피로와 성 기능 문제가 같이 오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진료실에서 늘 권하는 것부터

생활 속에서 먼저 살펴볼 것들

약을 쓰기 전에, 생활에서 먼저 손봐야 할 게 있습니다.
이걸 놔두면 무슨 보약을 써도 밑 빠진 독이 되거든요.

  • 밤 11시 전에 눕기. 몸의 정은 깊은 잠에서 채워집니다. 늦게 자면 아무리 오래 자도 그만큼 못 회복합니다
  • 과한 운동보다 저녁 산책. 헬스장에서 몸을 쥐어짜면 오히려 기운이 더 빠지는 분이 많습니다. 30분쯤 천천히 걷는 게 낫습니다
  • 찬 음식과 술 줄이기. 배가 차면 아랫배 힘부터 빠집니다. 따뜻한 국물, 따뜻한 물부터 챙기세요
  • 혼자 끙끙 앓지 않기. 스트레스와 불안이 성 기능을 더 떨어뜨립니다. 자책이 제일 안 좋습니다

이쯤 되면 몸을 한번 봐야 합니다

이럴 때는 꼭 살펴보세요

며칠 푹 쉬어도 피로가 안 풀리는 분이 계십니다.
자고 나도 몸이 물먹은 솜처럼 무겁다고 하시죠.

거기에 성 기능 저하가 일상까지 흔들 정도라면
이미 몸의 균형이 꽤 기운 상태일 수 있습니다.

이럴 땐 혼자 판단하지 마시고 한번 진맥을 받아보시는 게 낫습니다.
어느 쪽 기운이 얼마나 빠졌는지 확인해야
맞는 방향으로 몸을 다시 세울 수 있습니다.

작은 신호를 흘리지 마세요

오늘 내용 정리해요

피로와 성 기능의 변화는 몸이 보내는 이른 신호입니다.
겁먹을 일도 아니지만, 그냥 넘길 일도 아니죠.

먼저 잠과 끼니부터 제자리로 돌려놓으십시오.
몸은 생각보다 정직해서, 챙긴 만큼 돌아옵니다.

그래도 나아지는 기미가 없다면
나이 탓으로만 미루지 마시고 몸 상태를 제대로 살펴보시길 권합니다.

본 글은 일반적인 건강정보이며, 개인의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증상이 반복되거나 심하면 가까운 의료기관·한의원에서 상담을 받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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