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이비인후과

철원 구안와사 눈물 줄줄 멈추지 않는다면

철원 구안와사 눈물 줄줄 멈추지 않는다면

한쪽 눈에서만 눈물이 흐를 때

갑자기 눈물이 흐른다면

얼굴 한쪽이 어색해지면서 눈물이 계속 흐른다면, 단순히 눈이 뻑뻑해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안면 신경 쪽 문제인지부터 구분해야 합니다.

피로가 쌓여 눈이 건조하면 양쪽 모두 비슷하게 불편한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한쪽 얼굴만 뻣뻣하고 그쪽 눈에서만 눈물이 흐른다면 안면 신경의 움직임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어느 쪽인지 헷갈릴수록 스스로 판단을 미루기보다 증상의 좌우 차이를 먼저 관찰해보는 편이 낫습니다.

눈이 안 감기는데 눈물은 넘치는 이유

왜 이런 증상이 생길까요

얼핏 앞뒤가 안 맞는 얘기처럼 들립니다. 눈이 잘 안 감기는데 눈물은 오히려 흘러넘치니까요. 여기에는 안면 신경이 관여합니다.

안면 신경은 눈을 깜빡이는 근육인 안륜근을 조절합니다. 이 신경 신호가 약해지면 눈이 끝까지 감기지 않고, 각막이 계속 바깥 공기에 노출됩니다. 마른 각막은 자극을 받아 눈물 분비를 늘리는데, 정작 눈 깜빡임으로 눈물을 눈물길로 밀어내는 펌프 작용이 무너져 있으니 눈물이 갈 곳을 잃고 뺨으로 흘러내립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런 상태를 얼굴 부위로 기혈이 고르게 돌지 못해 한쪽 근육이 제 긴장을 잃은 것으로 봅니다. 찬 기운이나 과로가 겹치면 그 흐름이 더 막히기 쉽다고 설명하기도 합니다.

집에서 먼저 살펴볼 네 가지

확인이 필요한 체크리스트

병원을 가기 전, 지금 내 상태가 어디쯤인지 스스로 확인해볼 수 있는 항목이 있습니다. 거울 앞에서 천천히 짚어보세요.

  • 눈을 힘껏 감았을 때 한쪽 눈이 끝까지 꽉 감기지 않고 흰자가 보이는가
  • 웃거나 말할 때 입꼬리 한쪽이 아래로 처지는가
  • 혀에 닿는 맛이 평소와 다르게 느껴지는가
  • 귀 뒤쪽이 뻐근하거나 통증이 있는가

이 가운데 여러 항목이 겹친다면 안면 신경의 움직임을 좀 더 자세히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노출된 각막부터 지켜야 합니다

생활 속 관리 기준

이 시기에 가장 신경 써야 할 부분은 잘 감기지 않는 눈을 마르지 않게 지키는 일입니다. 각막이 오래 노출되면 그 자체로 또 다른 불편을 부르기 때문입니다.

인공눈물을 자주 넣어 안구 표면이 마르지 않게 하고, 바람이나 먼지가 많은 곳에서는 안경이나 안대로 눈을 가려주는 편이 좋습니다. 잠들 때 눈이 완전히 감기지 않는다면 자는 동안 각막이 마를 수 있으니, 취침 전 보습 연고나 눈 보호법을 진료 시 함께 상의해보길 권합니다.

따뜻한 수건으로 얼굴 옆쪽을 부드럽게 감싸 혈색이 돌게 해주는 것도 굳은 근육을 편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버티기보다 초기 며칠이 중요한 이유

반복될 때 기억할 점

안면 마비 증상은 처음 며칠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이후 회복 흐름에 적잖은 영향을 줍니다. 그래서 괜히 참고 지켜보는 것이 늘 정답은 아닙니다.

증상이 며칠 지나도 나아지지 않거나 오히려 얼굴이 더 굳고 눈물 넘침이 심해진다면, 가까운 한의원이나 의료기관을 찾아 신경이 어느 정도 눌려 있는지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반복되거나 점점 심해지는 느낌이 든다면 그때는 미루지 말고 상의해보길 바랍니다.

본 글은 일반적인 건강정보이며, 개인의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증상이 반복되거나 심하면 가까운 의료기관·한의원에서 상담을 받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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