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성장

철원 아이 성장통 체질에 따른 다리 통증 원인

철원 아이 성장통 체질에 따른 다리 통증 원인

낮엔 팔팔하다가 밤에만 다리가 아프다는 아이

밤마다 찾아오는 아이의 다리 통증

낮에는 하루 종일 뛰어놀던 아이가
잠자리에 들 무렵이면 다리가 아프다고 칭얼댑니다.
부위를 물어보면 정강이나 무릎 뒤, 종아리쯤을 문지르는데
정작 아침이 되면 언제 그랬냐는 듯 멀쩡하죠.

많은 부모님이 이걸 그냥 크느라 그러는 거라 여기고 넘어가십니다.
실제로 성장이 빠른 시기에 흔히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 맞습니다.
다만 진료하다 보면 유독 특정 아이에게만 밤마다 반복되는 경우가 있어요.
같은 나이, 같은 활동량인데 왜 이 아이만 아플까.
거기서부터 아이의 몸 상태와 타고난 경향을 함께 들여다봅니다.

왜 어떤 아이는 유독 더 아플까

체질에 따라 다른 다리 통증의 이유

성장기 다리 통증은 뼈가 자라는 속도를 근육과 힘줄이 못 따라가면서
당기고 뻐근한 느낌이 생기는 것으로 봅니다.
여기에 낮 동안 쌓인 활동량과 밤사이 혈액순환 변화가 겹치면
유독 저녁에 통증을 더 크게 느끼게 되죠.

한의학에서는 여기에 아이마다 타고난 체질과 장부의 힘 차이를 더해 봅니다.
기혈, 쉽게 말해 몸을 도는 에너지와 혈액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으면
자라는 근육과 뼈에 영양이 더디게 전해집니다.
그만큼 통증에 예민해지기 쉽다는 뜻이죠.
같은 성장통이라도 아이마다 강도가 다른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체질에 따라 통증이 오는 결이 다릅니다

체질별로 살펴보는 통증 경향

모든 아이가 같은 이유로 아픈 건 아닙니다.
타고난 체질에 따라 통증이 나타나는 결이 조금씩 다른데요.
내 아이가 어느 쪽에 가까운지 가늠해 보시면 도움이 됩니다.

체질 유형통증이 오는 경향
소음인몸이 차고 소화기가 약한 편이라, 기운이 떨어질 때 다리가 더 시큰거립니다
태음인순환이 더디고 몸이 무거워, 활동이 많았던 날 관절 부담을 크게 느낍니다
소양인열이 위로 잘 쏠려서, 상대적으로 하체 기운이 약해질 때 통증이 옵니다
태양인기운이 위로 뻗치는 편이라 드물지만, 무리한 날 다리가 쉽게 뭉칩니다

성장통이 아닐 수도 있는 신호

주의해야 할 신호들

단순히 크느라 아픈 거라면
낮에 뛰어노는 데는 아무 지장이 없어야 합니다.
그런데 다음 같은 모습이 함께 보인다면
성장 말고 다른 원인을 한번 짚어보는 게 좋습니다.

  • 아픈 부위가 붉게 붓거나 손을 대면 열감이 느껴질 때
  • 아침에 일어나 관절이 뻣뻣하고, 한참 움직여야 풀릴 때
  • 절뚝거리며 걷거나, 늘 같은 한쪽 다리만 아파할 때
  • 밤에 잠을 못 이룰 만큼 통증이 심하거나 며칠씩 이어질 때
  • 다리 통증과 함께 미열이나 식은땀이 반복될 때

집에서 아이 다리를 돌보는 법

체질을 고려한 일상 관리법

병원에 오기 전, 집에서 해줄 수 있는 것도 꽤 있습니다.
거창할 필요 없이 아이 몸을 따뜻하게 풀어준다는 마음이면 되죠.

  • 자기 전 따뜻한 물로 족욕을 하거나 종아리에 온찜질을 해 하체 순환을 돕습니다
  • 낮에 무리했다 싶으면 격한 운동 대신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근육을 늘려줍니다
  • 아픈 자리를 아래에서 위로 부드럽게 쓸어올리듯 주물러 줍니다
  • 차가운 음식이나 밤늦은 군것질을 줄여 소화기 부담을 덜어줍니다

다만 아이마다 체질이 다르니
모든 아이에게 똑같은 방법이 맞는 건 아닙니다.
며칠 지켜보며 우리 아이가 무엇에 편해하는지
가까이서 살펴주시면 됩니다.

밤마다 반복된다면 한 번쯤 살펴볼 때

마무리하며

밤마다 다리를 붙잡고 칭얼대는 아이를 보면
부모 마음이 더 편치 않죠.
대개는 크면서 자연히 좋아지지만,
통증이 몇 주씩 이어지거나 점점 잦아진다면
그냥 넘기기보다 몸 상태를 한 번 짚어볼 시점입니다.

아이의 체질과 성장 속도, 생활 습관을 함께 살펴보면
왜 유독 이 아이가 아픈지 실마리가 보이곤 합니다.
혼자 판단이 어렵다면 편하게 상의해 보셔도 좋습니다.

본 글은 일반적인 건강정보이며, 개인의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증상이 반복되거나 심하면 가까운 의료기관·한의원에서 상담을 받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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