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번 삐끗한 발목, 며칠 지나도 시큰하면

발목 한 번 접질리고 나면 며칠 쉬면 낫겠지 싶죠. 대부분은 그렇게 지나갑니다. 문제는 그 시큰함이 몇 주씩 안 빠질 때예요.
이건 단순히 삔 게 아닙니다. 늘어난 인대나 주변 조직이 제대로 아물지 못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어요. 뭐 대단한 병은 아닌데, 그냥 두면 은근히 오래 갑니다.
지금 내 발목, 이 중에 몇 개 해당되나

말로 설명하기 애매하면 아래 걸로 상태부터 확인해 보세요. 두세 개 이상 걸리면 그냥 넘길 상태는 아닙니다.
- 걸을 때 특정 부위가 찌릿하다
- 발목 주변이 붓고 열감이 있다
- 평지를 걸어도 불안정한 느낌이 든다
- 밤이 되면 욱신거리는 통증이 심해진다
쉬는데도 왜 안 낫냐면

발목은 체중을 다 받아내는 관절입니다. 하루 종일 쓰죠. 염증이 덜 가라앉았는데 계속 걸어 다니니까 회복이 자꾸 밀리는 겁니다.
한의학에서는 다친 자리에 어혈, 그러니까 잘 안 돌고 뭉친 혈이 남았다고 봅니다. 늘어난 인대가 그 상태로 굳어버리면 작은 충격에도 또 시큰해질 수 있어요. 그래서 초반 관리가 중요합니다.
낫고 싶으면 이건 좀 줄이세요

무거운 짐 들고 걷는 거, 굽 높은 신발 신는 거. 이 둘이 인대에 제일 부담 줍니다. 아프면서도 이걸 계속하는 분들 많아요.
당분간은 편한 운동화 신고, 발목 억지로 돌리는 스트레칭은 하지 마세요. 풀어준다고 돌리다가 오히려 덧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냥 두면 나중에 고생해요.
이럴 땐 버티지 말고 봐야 합니다

쉬고 찜질도 했는데 통증이 그대로거나, 일상생활이 불편할 정도면 한 번 진단받아 보는 게 낫습니다.
시간이 약이라고 그냥 참는 분들 있는데, 발목은 만성으로 넘어가면 되돌리기가 더 까다로워요. 시큰함이 계속 반복되면 초기에 원인부터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