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

찬바람 불면 이마 조이는 통증 왜 그럴까요

찬바람 불면 이마 조이는 통증 왜 그럴까요

찬바람만 불면 이마가 꽉 조여요

찬바람이 불면 머리가 조여요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거나 찬바람이 얼굴에 확 닿으면, 이마 위쪽이 꽉 조이는 것처럼 아플 때가 있어요. 마치 누가 머리에 좁은 띠를 두르고 조이는 느낌이지요.

처음에는 그냥 피곤해서 그런가 하고 넘기게 됩니다. 그런데 겨울만 되면 자꾸 같은 자리가 아프니 걱정이 되셨을 거예요.

크게 걱정할 일은 아닙니다. 우리 몸이 추운 날씨에 반응하면서 보내는 신호일 때가 많거든요. 어떤 때에 생기고, 집에서는 어떻게 하면 편해지는지 하나씩 쉽게 풀어볼게요.

혹시 이런 느낌, 있으신가요

이런 증상이 있어요

찬바람에 이마가 아플 때는 보통 이런 불편함이 같이 옵니다. 내 경우와 비슷한지 천천히 살펴보세요.

  • 이마 윗부분을 누가 손으로 꾹 누르는 듯한 압박감이 있어요
  • 찬바람을 쐬면 머리 주변이 찌릿하면서 조여옵니다
  • 몸이 긴장되면서 어깨까지 뻐근하게 딸려 아파요
  • 따뜻한 방 안에 들어가면 조금씩 풀리는 느낌이 듭니다

이렇게 따뜻해지면 나아지는 성질이 있다면, 추위와 관련된 근육 긴장일 가능성이 큽니다.

추우면 이마 근육이 잔뜩 움츠러들어요

왜 이런 게 생길까요

추운 날 저절로 어깨를 움츠리게 되지요. 이마 위쪽 근육도 똑같습니다. 찬바람이 닿으면 근육이 추위를 피하려고 바짝 긴장하거든요.

머리 주변에는 아주 작은 근육들이 여러 개 있어요. 이 근육들이 추위에 예민하게 반응하면서 옆에 있는 혈관을 눌러버리면, 그 부분이 조이듯 아프게 됩니다. 여기까지가 양의학에서 보는 설명이에요.

한의학에서는 몸이 차가워지면 기와 혈, 그러니까 몸을 도는 기운과 피가 잘 돌지 못한다고 봅니다. 순환이 더뎌지면 뭉치고 막혀서 불편함이 더 커질 수 있어요. 손발이 유난히 찬 분, 몸이 잘 데워지지 않는 분에게 이런 통증이 더 잘 생기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집에서 이렇게 챙겨보세요

집에서 이렇게 해보세요

대부분은 머리를 따뜻하게 지켜주는 것만으로도 한결 편해집니다. 오늘부터 이렇게 해보세요.

  1. 바깥에 나갈 때는 따뜻한 모자나 귀마개로 머리와 이마를 꼭 감싸주세요. 찬바람이 직접 닿지 않게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2. 따뜻한 물을 자주 조금씩 마셔서 몸 안쪽부터 데워주세요. 배가 따뜻해지면 몸 전체 온도가 올라갑니다.
  3. 이마와 관자놀이 부분을 손끝으로 부드럽게 원을 그리며 문질러 긴장을 풀어주세요.
  4. 방 안이 너무 춥거나 건조하지 않게 유지해 주세요. 젖은 수건 한 장을 걸어두면 건조함이 덜합니다.

자기 전에 따뜻한 물수건을 이마에 잠깐 올려두는 것도 근육을 푸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이럴 때는 미루지 말고 확인하세요

병원에 가야 하는 경우

추위에서 오는 통증은 따뜻하게 관리하면 대개 가라앉습니다. 다만 아래 같은 신호가 보이면 그냥 넘기지 말고 가까운 병원이나 한의원에서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아요.

  • 통증이 너무 심해서 일상생활을 하기 힘든 경우
  • 갑자기 눈앞이 침침해지거나 흐릿해질 때
  • 속이 울렁거리고 토할 것 같은 느낌이 함께 올 때
  • 따뜻하게 해도 며칠씩 통증이 가라앉지 않고 반복될 때

이런 증상은 단순한 추위 반응과 구분해서 살펴봐야 하니, 미루지 말고 한 번 확인해보시길 권합니다.

올겨울은 이마부터 따뜻하게

오늘 내용 정리해요

겨울철 찬바람에 이마 위쪽이 조이듯 아픈 것은, 몸이 춥다고 보내는 신호일 때가 많습니다. 너무 겁먹기보다는 먼저 나를 따뜻하게 챙겨주는 것이 순서예요.

모자 하나, 따뜻한 물 한 잔, 잠깐의 이마 마사지처럼 작은 습관이 큰 도움이 됩니다. 그래도 불편함이 계속되거나 앞에서 말씀드린 신호가 보이면, 가까운 곳에서 편하게 진료를 받아보세요.

올겨울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따뜻하게,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랄게요.

본 글은 일반적인 건강정보이며, 개인의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증상이 반복되거나 심하면 가까운 의료기관·한의원에서 상담을 받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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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 불면 이마 조이는 통증 왜 그럴까요 · 일동대영한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