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청해성의 심장혈관 전문 병원에서 한 관찰입니다.
어떻게 했나
입원해 있던 관상동맥질환 환자 백서른 명을 무작위로 절반씩 나눴습니다. 한쪽은 심적환을, 다른 쪽은 딜티아젬을 두 달 동안 썼습니다. 딜티아젬은 혈관을 넓히는 데 쓰는 칼슘차단제입니다.
시작하기 보름 전에 협심증에 쓰던 다른 약을 끊게 했고, 고지혈증 약을 드시던 분도 그것을 멈추게 했습니다. 두 달 동안 매주 발작 횟수와 혈압, 맥박을 기록했습니다.
무엇을 봤나
협심증 발작이 얼마나 줄었는지, 그리고 심전도의 ST-T 변화가 어떻게 되는지를 봤습니다. 시작 전 운동부하 심전도가 양성이었던 분들은 끝나고 다시 검사했습니다. 혈중 지질도 함께 봤습니다.
이 설계로 말할 수 있는 것
대조군에 실제로 쓰이는 약을 두었다는 점, 두 달이라는 기간을 두었다는 점, 다른 협심증 약을 미리 끊게 한 점은 이 시기 보고 중에서는 갖춰진 편입니다.
다만 무작위 배정이 어떤 방식이었는지, 평가하는 사람이 어느 군인지 모르게 했는지가 원문에서 확인되지 않습니다. 입원 환자만 대상이라 외래에서 지내는 분들과 조건이 다릅니다.
제가 읽는 법
숫자보다 대조약이 무엇이었는가를 봅니다. 아무것도 주지 않은 쪽과 견주면 차이가 나기 쉽지만, 실제로 쓰는 약과 견준 것은 다른 이야기입니다. 그 점에서 이 보고는 눈여겨볼 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