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

60대 넘어 손발 저림이 잦아진 이유

60대 넘어 손발 저림이 잦아진 이유

자고 일어나면 손이 잘 안 쥐어지시나요

손발이 왜 자꾸 저릴까요

나이가 예순을 넘기면서 손끝이나 발끝이 찌릿찌릿 저리다는 분들이 참 많으십니다. 아침에 눈을 떴는데 손이 뻣뻣해서 잘 쥐어지지 않기도 하고, 발바닥을 디디면 꼭 남의 살을 밟는 것처럼 먹먹하기도 하지요.

이럴 때 흔히 "나이 들면 다 그런 거지" 하고 그냥 넘기십니다. 물론 크게 걱정할 일은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손발 저림은 우리 몸이 보내는 작은 신호일 때가 있어요. 그래서 오늘은 이 저림이 왜 생기는지, 언제는 그냥 두어도 되고 언제는 살펴봐야 하는지 쉽게 짚어 드리려고 합니다.

이런 느낌이 자주 든다면 한 번 눈여겨보세요

이런 증상이 있다면 살펴보세요

다음 같은 느낌이 자꾸 반복된다면, 한 번쯤 내 몸을 찬찬히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하나쯤 있다고 놀라실 필요는 없지만, 여러 개가 겹치거나 오래간다면 확인이 필요하다는 뜻이에요.

  • 손가락 끝이 바늘로 콕콕 찌르는 것처럼 아플 때
  • 양말을 안 신은 것처럼 발바닥 감각이 둔하고 먹먹할 때
  • 밤이 되면 저림이 더 심해져서 잠을 설칠 때
  • 손발 감각이 떨어져서 들고 있던 물건을 자주 놓칠 때

신경은 몸속 전선과 같습니다

왜 이런 불편함이 생길까요

우리 몸의 신경은 집 안에 깔린 전선과 비슷합니다. 이 전선이 지나가는 길목이 좁아지거나, 전선 자체가 밥을 제대로 못 먹으면, 다시 말해 영양과 피가 잘 돌지 않으면 손발이 저릴 수 있어요.

손목이나 발목 관절을 오래 쓰다 보면 그 둘레 살이 붓거나 뼈가 조금씩 변하면서 신경을 슬며시 누르기도 합니다. 이렇게 눌린 신경이 "여기 좀 불편해요" 하고 신호를 보내는 것이 바로 저림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런 저림을 기와 혈, 그러니까 몸속 기운과 피가 손끝 발끝까지 잘 돌지 못해 생긴다고 봅니다. 특히 손발이 유난히 차고 저리다면 아래로 피가 잘 안 도는 상태일 수 있어 함께 살펴봅니다.

집에서 오늘부터 해볼 수 있는 것들

집에서 실천하는 관리법

거창한 것이 아니어도 됩니다. 매일 조금씩 꾸준히 하는 것이 훨씬 도움이 될 수 있어요.

  1. 따뜻한 물에 손과 발을 잠깐 담가 주세요. 피가 도는 것을 도와주어 한결 편안해집니다.
  2. 손목을 무리하게 쓰는 일은 잠시 미루고, 아프면 쉬어 가세요.
  3. 손발을 가볍게 털어 주는 스트레칭을 아침저녁으로 해보세요.
  4. 동네를 천천히 걷는 가벼운 산책도 피가 도는 데 좋습니다.

무리하지 마시고, 몸이 힘들다고 하면 바로 쉬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이런 신호가 오면 미루지 마세요

이럴 때는 병원을 찾아야 해요

가벼운 저림은 푹 쉬고 나면 저절로 나아지기도 합니다. 그래도 다음 같은 경우에는 그냥 두지 마시고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림이 갑자기 한쪽 손이나 발에만 나타나거나, 힘이 쭉 빠져서 젓가락질조차 힘들어질 정도라면 지체하지 마세요. 이런 경우는 몸이 보내는 조금 급한 신호일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가까운 병원이나 한의원에서 원인을 정확히 확인해 두는 것이 마음이 제일 편안한 방법이에요.

너무 겁먹지 마시고 하나씩

오늘 내용 정리해요

손발이 저리다고 지레 놀라지 마세요. 대부분은 하루하루 쌓인 피로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저림이 일주일 넘게 계속되거나 날이 갈수록 심해진다면, 그때는 내 몸 상태를 찬찬히 살펴보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크게 걱정하실 일은 아니니 마음 편히 두시고, 오늘 알려 드린 관리법부터 하나씩 차근차근 해보시면 좋겠습니다. 그래도 반복되면 가까운 곳에서 한 번 상의해 보세요.

본 글은 일반적인 건강정보이며, 개인의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증상이 반복되거나 심하면 가까운 의료기관·한의원에서 상담을 받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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